‘미스터 인터내셔널 2018’서 한국 대표가 당한 ‘인종 비하’

Է:2018-04-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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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개최되는 ‘2018년 미스터 인터내셔널’ 대회 참석차 미얀마에 방문 중인 한국 대표가 다른 나라 대표에게 ‘인종 비하’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30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17년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1위 수상자는 총 60개국이 참가하는 ‘2018년 미스터 인터내셔널’에 참석할 기회를 얻는다. 따라서 한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승환(25)씨가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됐다.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있던 참석자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승환씨도 동료들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팔을 쭉 뻗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들이 승환씨 카메라를 보며 사진 찍고 있는 모습은 또 다른 참가자의 카메라에 담겼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에는 ‘동료애’ 혹은 ‘훈훈함’ 따위는 없었다. 승환씨 뒤쪽에 선 참가자는 카메라를 보며 눈을 옆으로 찢어 보였다. 이는 서양인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행동이다. 이 참석자는 옆에 서 있는 동료에게 눈을 옆으로 찢은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며 ‘함께 하자’고 요구하는 듯한 행동도 한다.



국제적인 대회에 동등한 자격을 얻어 참석한 동양인을 비하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본 네티즌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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