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존은 지난 12일 고성장 아시아권 골프시장 진출, 현지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해외 법인 ‘골프존베트남’을 설립했다. 골프존의 해외 법인은 이제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개로 늘어났다. 골프존베트남은 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위한 골프존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아시아 신흥시장 가운데서도 활발한 성장세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골프 저변도 커지고 있다. 베트남프로골프협회(VPGA)에 따르면 베트남의 골프 인구는 지난 5년 동안 1만명에서 3만명으로 급증했다. 향후 5년간 90개의 골프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베트남 내 한인, 한국기업의 골프시장 잠재력도 크다. 외교부의 ‘재외동포현황’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인은 하노이 인근에 5만명, 호치민 인근에 7만명에 달한다. 베트남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진출해 있다.
골프존베트남은 이 같은 베트남 골프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춘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어가 가능한 매장 매니저를 배치하고, 시그니처 식음료 메뉴와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베트남 상류층 및 양질의 현지 파트너 발굴에도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 골프존은 “초기년도에 6개 직영매점을 출점할 계획이며, 첫 직영매장은 6월 오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존은 해외 세일즈,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골프존의 최근 5년간 해외 수출 실적은 250억원에 달한다.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1570대가 판매됐다. 최근 3년간 일본에서 350여대, 중국, 홍콩, 대만 지역에서 300여대가 판매됐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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