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국내 아티스트 대표로 ‘디즈니 인 콘서트’ 무대에 선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머트는 23일 “백아연이 다음 달 19일과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디즈니 인 콘서트-라이브 유어 드림(Disney In Concert Live Your Dream)’에 특별 손님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백아연은 이번 콘서트에서 영화 ‘미녀와 야수’의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와 영화 ‘겨울왕국’의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 등 인기곡을 브로드웨이 출신 디즈니 가수와 호흡 맞춰 부를 예정이다.
디즈니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백아연은 “디즈니 영화를 보면 어렸을 때의 순수함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머릿속이 복잡할 때 디즈니 영화를 본다”며 “가수로 데뷔한 이후에도 디즈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많이 불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콘서트의 총괄 프로듀서인 시어도어 리켓은 “백아연은 디즈니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청아한 음색을 지녔다”고 치켜세웠다.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 1’을 통해 등장한 백아연은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달콤한 빈말’을 히트시켰다. 특히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로 음원 역주행을 해냈다.
백아연이 출연하는 ‘디즈니 인 콘서트’는 미국 영국 및 유럽과 일본, 홍콩, 대만 등 전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투어로 개최돼 디즈니의 꿈과 희망을 음악으로 전한다.
1부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모아나’ ‘라이언 킹’ 등 디즈니의 대표적인 명작 갈라 공연으로 진행된다. 2부는 ‘겨울왕국’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인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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