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채널A의 ‘드루킹 “잘 받으셨나요”’ 보도에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취재 문의가 왔을 때, 대변인이 아니라고 분명히 확인해 주었음에도 기사를 그대로 내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중앙당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채널A는 ‘뉴스A’ 프로그램에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더불어민주당원 김모(닉네임 드루킹) 씨가 보좌관에게 돈을 건넨 뒤 김 의원에게 ‘잘 받으셨나요’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메시지는 경찰이 압수한 드루킹의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뉴스A’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이러한 보도 내용에 대해 “서울경찰청 측은 드루킹이 문자를 보낸 시점은 김 의원을 협박한 3월 이후라고 알려왔다”면서 “김 의원은 해당 메시지를 읽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덧붙혔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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