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산 비닐 줄이기… “공공청사, 지하철역서 퇴출”

Է:2018-04-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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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비닐커버 재활용 안 돼… 빗물제거기·빗물 흡수용 카펫 대안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비올 때 공공청사나 지하철역사 등에서 1회용 우산 비닐커버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우산 비닐커버 대신 우산빗물제거기나 빗물 흡수용 카펫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본청에서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우산 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를 써왔다.

서울시가 자체 집계한 결과 지난해 시 본청,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한 우산 비닐커버는 30만장에 달한다. 물기에 젖은 비닐커버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땅에 묻거나 소각 처리된다.

현재 서울시 산하기관과 자치구 등 76개 기관의 60% 정도가 우산 비닐커버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산비닐을 쓰는 기관 중 80% 이상이 앞으로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용중지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시는 “비닐 우산 커버는 민간기업 건물에서 당연히 설치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비닐 사용을 줄이려면 건물 관리자와 시민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으로 비닐 사용 줄이기가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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