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cm 배우’ 베른 트로이어 사망…알콜 중독 자살 추정

Է:2018-04-22 11:12
:2018-04-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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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1m도 안 되는 작은 배우로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할리우드 스타 베른 트로이어가 49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21일(현지 시각) 베른 트로이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베른 트로이어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매우 사려깊은 사람이었다. 모두를 웃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라면 자신이 가진 긍정의 기운으로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베른 트로이어는 수 년간 심각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병원에 이송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몇몇 현지매체는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술에 취해 자살한 걸로 추정했다.


유족들은 “베른 트로이어는 전 세계인에게 키 작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줬고 감동시켰다. 하지만 오랫동안 알코올 중독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우울증과 자살은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베른 트로이어는 연골 무형성 왜소증을 갖고 태어났다. 1m가 안 되는 작은 키로 1994년 영화 ‘베이비즈 데이아웃’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영화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스틴 파워’ 시리즈에서 미니미 역으로 출연했고, ‘그린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레전드’ 등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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