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영월축제, 제 52회 영월 단종문화제 27일 개막

Է:2018-04-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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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월군에서 제 52회 단종문화제가 열린다.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인 문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던 소년왕 단종. 바람 앞의 촛불이 되어버린 비운의 왕,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 청령포에서 고통스러운 유배생활을 보내야 했다.

1457년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시신과 함께 강물에 버려진, 소년왕 단종의 이야기가 잠들어 있는 영월 ‘장릉’. 조선 6대왕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고자 시작한 단종문화제가 반세기를 지나 벌써 52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매년 4월 한식에 맞춰 2박 3일간 진행되는 단종문화제는 영월에서 단종국장 재현, 단종제향, 왕릉어가행렬, 칡줄다리기, 정순왕후선발대회 등 90여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단종문화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전통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4월 영월축제 ‘단종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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