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유튜버 조쉬 캐럿이 한국계 배우 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조쉬는 18일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토요일 업로드한 티저 영상과 그에 대한 저희의 미숙한 대응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의 명확한 잘못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트레일러 영상의 인트로 부분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님, 톰 홀랜드님, 그리고 톰 히들스턴님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옳지 않았다”며 “어떠한 방식으로든 동료 배우분들과 비교되어 소외당하는 일은 절대 정당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문제가 된 티저 영상은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남자’는 지난 14일 공개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 인터뷰 예고편에서 4명의 주연배우 중 1명을 소외시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국계 프랑스 배우인 폼 클레멘티에프을 제외하고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톰 히들스턴 중심으로 영상이 편집됐기 때문이다. 영상 소개글에도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3명이 내한한다”고 적어 논란을 더했다.
2013년부터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조쉬는 한국 문화를 외국인에게 알리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 2016년 한국인 요리사 국가비와 결혼해 화제되기도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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