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전 세계 축구팬들과 함께 각 나라의 축구 응원 문화를 공모하는 ‘현대 월드 풋볼 헤리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와 FIFA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은 각 국가의 독특한 월드컵 응원 문화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원도구, 사진, 장소, 스토리 등 월드컵 응원 관련 무엇이든 응모가 가능하다. 앙리, 포돌스키, 카푸 등 유명 축구선수들도 각자 소장품을 소개하는 등 동참할 예정이다.
캠페인 공모는 오는 5월13일까지 진행한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각 국가별로 베스트 월드컵 응원 문화를 선정한 뒤 최종 선정된 32명에게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경기 티켓과 항공, 숙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현대차는 또 K리그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FC와 함께 14일 전북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인재 육성사업 4기 발대식’도 가졌다. 축구에 관심과 열정은 높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은 전북지역 초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코치진이 고창, 정읍, 익산, 전주, 완주 등 총 5개 권역에 직접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아동들에게는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교육의 기회와 더불어 유니폼, 축구화, 트레이닝복 등 교육에 필요한 물품 일체를 지원한다. 또 8개월간 전북현대 전문 코치진과 함께 주 1회 훈련을 진행하는 것 이외에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견학, 전북현대 유명선수 멘토 특강, 하계 특별훈련 캠프, K리그 클래식 경기 관람, 에스코트 키즈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 준비돼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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