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미세먼지 ‘나쁨’…14일 날아온 중국 황사 탓

Է:2018-04-15 14:31
ϱ
ũ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심 일대가 흐리다. / 사진 = 뉴시스

15일 오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에서 6배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중북부 지방은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충청과 광주와 부산, 울산 등 충청이남에서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도달해 있다.

기상청은 이를 14일 밤 중국발 황사가 날아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15일 공기질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15일 새벽 백령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충남, 현재는 대구와 광주를 포함한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현재 충청 이남 많은 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15일 14시 현재 대기정보. 사진 =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환경부는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에 들겠고 내일 오전까지도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높은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올봄 황사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5일 가량 나타날 것으로 예상해, 앞으로 2, 3차례 황사가 더 날아올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크게 높고,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이 많으니 노약자와 어린이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성인이라도 야외활동을 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서 미세먼지가 몸 속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형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