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육센터, 발달장애 맞춤형 환경 생태체험교실 올해 일정 시작

Է:2018-04-15 11:58
ϱ
ũ

지난해 지역 최초로 실시된 ‘발달장애 맞춤형 환경 생태체험교실’이 올해 7개월간의 일정으로 2년째 운영된다.

사단법인 생태교육센터 이랑(대표 유종반, 이하 이랑)은 인천지역 환경교육단체, 지역 대기업, 발달장애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고 지난 11일 인천 계양산에서 서구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환경생태체험교실의 첫 문을 열었다고 15일밝혔다.

계양산 숲을 찾은 발달장애아동 30여명은 ‘햇볕아래 꿈틀 생명’을 주제로 생태교육전문 숲해설가의 지도아래 봄 햇살을 받으며 다양한 생명들이 깨어나고 있는 봄의 숲을 관찰, 재미난 노래와 놀이를 통해서 생명의 신비로움과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무지개 숲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인천 서구지역 7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숲체험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이 숲에 가는 즐거움을 알게 하며 오감활동으로 신체 및 의사소통능력을 높이고자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주관해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환경생태숲체험교실–무지개 숲학교’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이해관계자가 각자의 역량과 인프라 공유를 통해 지역 최초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민·관·산 연계 협력사업의 대표적 사례로써 프로그램 기획 및 총괄운영은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맡았다.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위한 교육자문 및 프로그램 개발과 아이들의 변화과정 연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운영에 필요한 예산 및 자원봉사는 기업이 지원하는 등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운영한다.

생태교육센터 유종반대표는 “최근 사회적으로 숲교육에 대한 이해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숲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발달장애아동들의 생태교육문제에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발달장애아동들의 생태교육은 선도적인 생태교육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향후 아이들의 인성과 생태적 창의력 함양을 위한 생태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