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에… 지난달 경매 낙찰건수 역대 최저

Է:2018-04-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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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 ‘3067건’, 낙찰가율도 하락 불가피 전망

지난 1년 전국 월별 낙찰가율 및 낙찰건수. 자료: 지지옥션

지난달 경매 낙찰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리스크 등에 따라 부동산 시장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8566건으로 그 중 낙철건수는 3067건을 기록했다. 진행건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낙찰건수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전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3월 낙찰건수 3067건은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이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해 12월 3108건이다. 역대 최다 낙찰 기록인 2005년 3월 1만3870건과 비교하면 1만 건 이상 차이가 난다.

전반적인 시장 경색은 낙찰률 하락으로도 이어졌다. 3월 낙찰률은 전월대비 3.9%포인트 하락한 35.8%에 그쳤다. 낙찰률이 35%대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2월(34.1%)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매수 심리가 악화되면서 낙찰률이 35%대에 접근했다. 향후 유찰 물건이 늘어나면서 평균 낙찰가율도 자연스럽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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