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외제 승용차가 도로 중앙 구조물을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14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쯤 장흥군 장동면 장흥 방면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 장동 3터널 인근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도로 중앙분리용 화단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으나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한 탑승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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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순천 간 고속도로서 벤츠 중앙구조물 받고 화재로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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