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 제기한 野의원 상대 소송

Է:2018-04-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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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도 없이 의혹 제기해 교수 임용에 불이익 받아”

사진=채널A 캡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사진)씨가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자신의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던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준용씨는 지난달 말 자유한국당 소속인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대선 당시 한국당 대변인이었던 정준길 변호사,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을 상대로 각각 3000만원의 손해배상 및 언론사 사과 광고 게재를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 김성호 전 의원, 김인원 변호사, 당원 이유미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과 바른미래당을 상대로도 총 2억5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준용씨는 소장에서 “명확한 근거도 없이 의혹을 제기한 정치인 때문에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또 대선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으로 자신과 부인이 대학교수와 시간강사 임용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학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심 부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준용씨는 해명 노력은 뒷전인 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대통령 아들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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