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칸 간다… 이창동 ‘버닝’ 경쟁 진출 [71회 칸영화제]

Է:2018-04-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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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2일 프랑스 파리 UGC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닝’이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7년 제60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 2010년 제63회 각본상을 수상한 ‘시’에 이어 세 번째 칸영화제 경쟁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0년 제35회 감독 주간에 초청된 ‘박하사탕’, 2003년 제43회 비평가 주간에 다시 한 번 소개됐던 ‘오아시스’까지 6편의 연출작 중 5편이 칸영화제에 진출했다. 이창동 감독은 2009년 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세 주연배우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유아인은 ‘버닝’으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스티븐 연은 지난해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칸에 간다. 전종서는 데뷔작으로 칸레드카펫에 서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5월 개봉 예정이다.

올해 칸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5월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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