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7명 중 1명 “자유롭게 살고 싶은 비혼주의”

Է:2018-04-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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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미혼남녀 7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스로 비혼주의라고 선언한 것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1141명을 대상으로 ‘결혼계획’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85.0%는 ‘결혼은 선택이다’라고 답했다. 이 질문에는 여성 응답자 92.9%가 남성(72.8%)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6.7%, 30대 83.5%, 40대이상 84.1%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대가 낮을수록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미혼 성인남녀 1016명에게 ‘앞으로의 결혼 계획’을 물어본 결과 33.3%가 ‘결혼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결혼하지 않을 것(비혼)’이라는 응답자는 15.0%를 기록했다. ‘현재는 비혼을 생각하나 미래에는 바뀔 수 있다’고 미정이라 답한 응답자는 51.7%였다.

현재 비혼을 생각한다는 미혼남녀들은 ‘일과 개인생활 모두 자유롭게 살고 싶기 때문(68.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특히 미혼남성은 ‘결혼하면 생활비가 늘어날 텐데,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살고 싶기 때문에(47.5%)’를 두 번째로 꼽았다. 이어 ▲나를 위해 시간·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39.9%) ▲자녀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한 부담감(35.9%) ▲현재 생활에 만족해서(30.3%) 등의 답변이 나왔다.

미혼여성은 ‘나를 위해 시간·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46.5%)’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자녀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한 부담감(38.1%) ▲집안 대소사에 참여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아지는 것이 싫어서(38.1%) ▲현재 생활에 만족해서(27.9%) 순이었다.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비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1위(복수선택)로 ‘안정된 직장과 고정적인 수입’(86.7%)을 꼽았다. 이어 ‘생활을 풍요롭게 할 취미생활’과 ‘철저한 건강관리’가 응답률 각 60.2%, 54.0%로 높았다. ‘특별한 날 함께 할 마음 맞는 동성·이성친구’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42.6%로 높았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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