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우완 투수 조던 짐머맨이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얼굴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맞고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짐머맨은 1회 2번 타자 제이슨 킵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던지다 이 같은 부상을 입었다. 짐머맨은 타구를 맞은 직후 마운드에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짐머맨은 쓰러진 채 발길질을 하며 매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디트로이트 벤치에서 트레이너가 나와 짐머맨을 살폈고, 다행히 몇분 뒤 짐머맨은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 경기장 밖으로 걸어 나갔다.
짐머맨에게 향한 라인드라이브 타구의 속도는 105마일로 측정됐다. 짐머맨의 얼굴을 때린 공은 1루수 미겔 카브에라에게로 굴러 갔고, 킵니스는 아웃됐다. 매우 당황한 킵니스는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은 채 짐머맨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렸다.
디트로이트에 따르면 짐머맨은 오른쪽 턱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고, 정밀 검진 중이다. 짐머맨을 대신해 좌완 다니엘 노리스가 등판했다. 짐머맨은 종전까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0.1이닝을 소화했고, 8.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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