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단결된 힘으로 지방선거 승리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정권 성공의 토대를 만들겠다”면서 함께 당내 경선에 나선 후보에 대해 “우리는 원팀, 꼭 잡은 손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원팀, 꼭 잡은 손 놓지 않겠다”고 강조한 배경을 털어 놨다.
그는 “지난 대선 경선을 돌아보니 저 또한 그랬다”고 회상하며 “경쟁의 과정이라 믿었던 행동들이 내부갈등과 상처로 남기도 했다. 그것이 얼마나 아픈지 새삼 깨달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강한 공격과 방어는 날카로움과 저돌성이 아니라 겸손과 진심, 사랑과 배려라는 것도 다시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 어떤 어려움이 따를지라도 ‘원팀’을 지켜내겠다. 경쟁의 이름으로 상처 주지 않겠다. 비방에는 미소로 응대하고 오해에는 사실을 밝혀 설득하겠다”며 “네거티브 없는 선거혁명을 시도해 힘들겠지만 새로운 시도 역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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