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바스프(주)가 11일 여수국가산단에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 공장을 완공해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지오 그리닝 독일 바스프 수석 부사장, 신우성 한국 바스프 회장,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최종선 여수부시장을 비롯해 LG화학, 중국 바인화학, 일본 미쓰이 정밀화학 등 바스프 고객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 1위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는 2015년 7월 창립 150주년을 맞아 전남도·여수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전남도와 여수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2016년 5월 공장 부지를 조세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투자 지역으로 지정, 조기 투자실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바스프(주)는 2016년 6월 착공식 이후 877억원을 투자해 자동차·전기·의료용 부품 및 친환경 식품용기 등 내열 경량화 소재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공장을 완공, 신규 직원 23명 전체를 30대 이하 청년들로 채용했다. 이 중 90%가 전남지역 인재였다.
여수산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여수공장은 전 세계 바스프 공장 가운데 독일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연간 6000t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바스프(주)는 이번 공장 증설로 연간 1만2000t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제품은 90% 이상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에 수출하게 돼 여수공장이 글로벌 수출기지로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신우성 대표이사는 “바스프는 아태지역 고객들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여수공장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친환경‧자동차‧의료용 고기능성 플라스틱에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공장 준공은 도에서 추진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산업 기술 고도화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스프(주)는 지난해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전남에서는 독보적으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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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화학기업 바스프, 여수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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