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CEO 출신 대학교수가 젊은 대학생들에게 ‘자기 브랜딩’을 권하는 책을 펴냈다. 이원희 대진대 교수(58)의 ‘대학생, 진로와 마주하다’.
이 교수는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브랜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퍼스널 브랜딩은 어떤 분야에서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다른 사람의 머리에 떠오르도록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노력하기에 따라 나만의 독특한 ‘사람 제품’으로 탄생될 수 있다”며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라는 제품을 잘 브랜딩해서 독특한 가치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버지로서, 인생 선배로서, 직장 선배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를 간명하면서도 진솔하게 정리했다. 이 교수는 “우리는 누구나 내 인생의 주인공, 내 인생의 CEO로 살 자격과 권한을 갖고 있다”고 응원한다. 수필 형식으로 꾸며져 편하게 읽을 수 있다. 그는 평생 IT기업의 인사, 혁신, 고객만족 분야에서 일했으며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 고객만족실장, CJ헬로 영남방송 대표, CJ텔레닉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눈에 띄는 글이 많다. ‘철저하게 학교를 이용하자’ ‘교수와 친해지자’ ‘끈질긴 꼬리표’ ‘계급장 떼고 만나는 인맥’ ‘효리씨가 알려준 인맥 강의’ ‘적어야 산다’ ‘진로 로드맵을 그려보자’ 등.
성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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