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증시가 10% 넘게 폭락하고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은 치솟았다. 향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러시아 증시(RTS)는 9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11.44% 폭락한 1094.98로 마감했다. 미국이 시리아정부의 화학무기 지원 의혹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 조치를 내리면서 폭락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일 러시아 관료 17명과 신흥재벌(올리가르히) 7명에 대한 미국 내 자산동결 및 거래 제재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조치에는 올리가르흐 소유 사업체인 국영 무기거래 회사와 은행, 에너지 기업 등에 대한 제재도 포함돼 있었다.
이 조치로 인해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화에 대한 가치가 3% 떨어졌다.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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