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가수 ‘비’의 열성팬이던 한 태국 여성, 태국에서 ‘비 커버 댄스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부랴부랴 큰 아들에게 비의 춤을 가르쳤다. 하지만 대회를 코 앞에 두고 큰 아들은 다리를 다치고 말았다.
비를 가까이서 보겠다는 일념은 굳건했다. 이 여성은 막내아들을 대회에 내보냈다.

성적은 놀라웠다. 형 대신 출전한 비 커버 댄스 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거머쥔 것이다. 그리고 당시 자리에 있었던 한국 기획사 관계자 눈에 들어 JYP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데뷔도 무사히 마쳤다. 현재 한류 돌풍의 중심에 있는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이다. 2014년 인터뷰에서 뱀뱀은 “행운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비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어머니 일화를 털어놨다.
한편 뱀뱀은 ‘군 입대’ 기로에 서있다. 8일 입대 제비뽑기 참가 차 고향인 태국으로 떠났다. 지역별 할당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태국에서 군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다. 현재 군 입대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자원 입대자 비율이 많아 지원자로도 충원되지 않는 경우에만 제비뽑기로 징집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제비뽑기에서 검은 공을 뽑으면 입대는 면제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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