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눈썹은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많은 여성들이 아이 메이크업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눈썹 숱이 적거나 아이메이크업에 자신이 없는 이들 중에는, 반영구 화장으로 분류되는 눈썹문신, 아이라인 문신 등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눈썹문신, 아이라인문신의 경우 완벽한 눈썹 모양과 눈매 라인을 연출할 수 있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자연스러운 인상 변화를 통해 출근 및 외출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단축시켜준다. 시술 시간도 짧아 퇴근 후 1~2시간 정도 시간을 내는 것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이에, 남녀를 불문하고 세련되고 또렷한 인상을 위해 반영구화장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렇게 반영구화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 의료기관에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반영구화장은 피부 표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문신의 한 종류로 엄연한 의료행위로 분류되기 때문에, 허가 받지 않은 곳에서의 시술은 불법이다. 눈썹, 아이라인 등 작은 부위이라고 할지라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미용업자나 불법시술소에서 시술을 받을 경우, 이후 생긴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인지, 환경부의 인증 받은 안전한 색소를 이용하고 있는 병원인지, 환자마다 경과 상태를 잘 체크해 주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반영구 클리닉 비앤미성형외과 박진홍 원장은 “반영구화장은 바늘을 이용하는 시술이기에 엄연한 의료행위로 분류된다”며, “짧은 시술시간만 보고 어렵지 않은 시술로 생각해 섣불리 의료시설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데, 경험이 부족하거나 노하우가 얕은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을 시 감염, 염증, 흉터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