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경기, 중부 서해안, 강원 영서 지방이 9일 아침 짙은 안개에 휩싸였다.
기상청은 오전 8시18분을 기해 안개 특보를 발효했다. 오전 8시 측정된 가시거리는 ▲인천 100m ▲경기도 고양 130m 강화 170m 시흥 490m ▲강원도 평창 260m 원주 410m ▲경북 봉화 730m다.
구름 안에 있는 것처럼 거리를 짙게 뒤덮은 안개는 수도권의 출근길을 혼잡하게 만들었다. 기상청은 “관측(기계 측정)과 목측(육안 측정) 가시거리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수도권과 강원 영서의 운전자는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항공로는 안개에 가로막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오전 4시15분 발효된 저시정 경보에 따라 베트남 다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착륙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594편 등 3편이 충북 청주, 경남 김해,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에서는 울산과 경남 사천을 오갈 예정이던 여객기 4편이 결항됐다. 23편은 지연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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