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경기 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민병헌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 0-0으로 맞선 4회 2사 1루 때 3루수 앞 땅볼을 때린 뒤 전력 질주하고 1루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3루수 실책으로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고 얼굴을 찡그렸다. 롯데는 대주자 이병규로 교체해 민병헌을 더그아웃으로 불렀다.
민병헌은 두산 베어스에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전환돼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원에 롯데로 이적했다. 올 시즌 롯데의 외야를 책임질 베테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민병헌이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통증을 느꼈다”며 “경미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9일 중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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