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어반자카파의 메인 보컬 조현아와 남성그룹 마이네임 멤버 채진의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자연스럽게 몸을 밀착한 두 사람의 모습을 놓고 연인 관계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소속사는 부인했다.
사진 속 장소는 누군가의 집으로 추정된다. 조현아와 채진 역시 편안한 옷을 입고 있다. 탁자 위에는 와인, 과일, 담배 등이 놓여 있다. 이런 정황을 종합하면 사진 속 상황은 지인들과 가진 술자리로 추정된다. 사진은 조현아나 채진의 셀카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촬영됐다.
사진 중 두 장은 조현아와 채진이 유쾌한 표정으로 몸을 밀착한 장면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연인 관계라는 시선을 받기도 했다. 사진이 유포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이는 사이” “연인 관계라 해도 부족함이 없는 표정”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조현아와 채진은 이미 방송에서 사제관계로 연이 닿았다. 지난 2월 종영된 KBS 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서 조현아는 멘토로, 채진은 멘티로 출연했다. 연인보다는 선후배에 가까운 사이다. 조현아는 29세, 채진은 23세다. 채진은 이 방송에서 최종 유닛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소속사가 밝힌 해명은 달랐다. 어반자카파 매니지먼트사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사진 속 상황에 대해 “지인의 집에서 촬영된 사진”이라며 “여러 명이 술을 마시며 게임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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