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왕실에도 고부갈등? 대비vs왕비 공식석상서 기싸움

Է:2018-04-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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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쳐

스페인 왕실에도 고부갈등이 있는 모양이다. 스페인 전 국왕 카를로스의 부인인 소피아 대비와 현재 왕비 레티시아 사이 기 싸움이 심상찮다.

부활절이던 1일(현지시간) 마요르카 섬에서 일요 미사에 전 국왕 카를로스 내외와 펠리페 6세 국왕 내외 그리고 공주 두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묘한 기류가 흘렀다. 펠리페와 카를로스는 이 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

대비가 왕비의 딸이자 자신의 손녀인 공주 두 명과 사진 촬영을 하려고 하자 며느리인 왕비가 카메라 앞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치 사진 촬영을 방해하는 듯 보였다.

또 대비가 공주의 이마에 키스하자 왕비는 마치 더러운 것이 닿았다는 듯 손으로 이마를 문질러 닦아냈다.

이에 질세라 대비는 왕비가 공주의 머리를 쓰다듬자 손을 툭 쳐내기도 했다.

펠리페 국왕의 사촌인 파블로스 왕세제와 결혼한 마리 찬탈은 3일 “왕비가 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가족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조부모들! 가족이란 이런 거지”라고 비꼬기도 했다.

엘파이스 신문은 이들 고부 사이는 레오노어와 인판타 공주가 태어나면서부터 나빠졌다고 보도했다. 소피아 대비는 남편이 국왕 자리에서 물러난 후 며느리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손주들이 보고 싶어도 며느리가 박대에 보지 못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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