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토요일인 오늘(7일)은 대체로 흐리다 차차 맑아집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도 낮습니다. 오전에는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평년보다 낮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오전이 지나며 차차 맑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국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경기 2도, 춘천 1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4도, 전주 3, 광주 4도, 제주 7도입니다. 경남 5도, 경북 3도, 전남 11도, 전북 4도, 충남 3도, 충북 3도, 강원영서 2도, 강원영동 4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9,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제주 10도입니다. 또 경남 13도, 경북 12도, 전남 11도, 전북 9도, 충남 9도, 충북 11도, 강원영서 9도, 강원영동 10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오전에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전날 중국 만주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주로 중국 북동지역과 북한 북부지역으로 이동해 그중 일부가 이날 오전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1~2.5m, 동해 앞바다에서 1m~3m,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일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그 외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 독도 5~10mm, 경기동부, 강원영서는 5mm 내외입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강한 바람으로 체감기온이 떨어집니다. 옷을 꼭 껴입으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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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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