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정의용·송영무·강경화… 판문점 총출동 ‘정상회담 답사’

Է:2018-04-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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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실장급 3명과 송영무 국장부 장관 등 장관급 3명 등 정부 외교안보 라인 주요 인사들이 6일 판문점에 총출동했다.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평화의집을 비롯해 회담장 주변을 답사하기 위해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장 점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 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준비위 위원들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판문점 현장 점검 차원에서 판문점에 갔다”며 “아침 10시를 좀 넘어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정의용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이, 내각에서는 송영무 국방장관, 강경화 외교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했다.

통일부에선 천해성 차관이 함께 갔고, 그밖에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 통일정책비서관, 평화군비통제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수행인력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큰 규모의 답사단이 꾸려진 셈이다.

둘러본 곳은 ‘판문점 일대’였다. 이곳에선 현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각종 공사가 시작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러 가지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정상회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답사하는 차원에서 간 것”이라며 “주로 평화의집 자유의집 중심으로 그 일대를 돌아봤다”고 전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의 ‘호칭’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선 정부가 이미 ‘국무위원장’을 공식 호칭으로 사용 중이고, 부인 이설주의 호칭은 ‘여사’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리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도 ‘여사’라는 호칭을 쓰고 있고, 북한에서도 ‘이설주 여사’라고 하고 있다. 여사라고 하는 게 자연스럽고 공식적인 호칭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화의집 공사 등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소요되는 경비를 정부의 일반예산 예비비에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예비비 사용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남북협력기금을 쓰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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