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질책한 스티브 커… 리빙스턴 “감독님, 올 시즌 가장 화난 모습”

Է:2018-04-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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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에 20점차 패배 후 “화가 나고 창피하다” “노력 없이는 게임을 못 이긴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 AP뉴시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20점차 대패를 당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이 “화가 나고 창피하다”고 언론에 인터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한국시간) 인디애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대 126으로 패했다. 커 감독은 경기장을 빠져나오며 기자들을 만나 선수들의 노력과 성의가 부족했다는 취지로 쓴소리를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부족했느냐는 질문에는 “커트인, 드라이브, 박스아웃 등”이라며 “전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NBA에서 게임을 이기기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커 감독은 표정이 굳어 있었다. 인터뷰 도중 자꾸 바닥을 쳐다보고, 고개를 가로젓는 모습이었다.

커 감독은 “나는 화가 났고 창피하다”며 “이 게임은 시드와는 무관하고, 플레이오프가 다음주에 시작된다. 부끄럽고 비참한 수준의 노력이다”고 말했다. 커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크게 질책했다고 한다. 몇 분 뒤 가드 숀 리빙스턴이 나왔다. 리빙스턴은 이날 커 감독이 올 시즌 중 가장 화가 난 모습이었느냐는 질문에 “정말 그렇다”며 “그는 헤드코치이므로 그럴 권리가 있고, 우리 선수들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까지 57승 22패를 기록했다. 간판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오래도록 결장 중이다. 커 감독은 “커리가 없이도 우리는 누구든 이길 수 있다”며 선수들을 독려해 왔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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