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6자 회담 복귀하겠다”

Է:2018-04-05 20:59
ϱ
ũ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뉴시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6자 회담에 복귀할 뜻을 전했다고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신문은 여러 북·중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6자 회담에 복귀할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북·중 정상회담 후 작성된 내부자료에도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6자 회담 재개에 동의했다는 내용이 기술돼 있었다. 이 자료에는 정상회담을 제안한 쪽이 북한이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6자 회담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2003년부터 열린 6개국의 회담이다. 한국·일본·미국·중국·러시아·북한이 참여한다. 마지막 회담은 2008년에 열렸다. 북한 지도부는 2013년에 “이미 6자회담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닛케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오는 5월로 예정된 북미회담에서도 6자 회담 복귀 의사를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은 북한의 ‘시간 벌기’에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6자회담 재개까지 이를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