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예방강사 손경이 “처녀막은 없다… 남성 중심 단어”

Է:2018-04-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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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어쩌다 어른’

tvN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성폭력 예방강사 손경이씨가 ‘처녀막’은 남성 중심 단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일 오후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누가 성(性)을 배워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손씨는 자녀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과 성범죄 없는 사회를 위해 ‘어른이 먼저 배우는 성교육’을 설파했다.

tvN ‘어쩌다 어른’

손경이씨는 남녀의 몸에 대해 설명하던 중 “처녀막이라는 말을 들어봤느냐”고 한 뒤 “처녀막은 어디에도 없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처녀막은 남성 중심의 단어”라면서 “여성이 처녀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중을 향해 “항문을 조이고 풀어봐라”라며 “이걸 괄약근을 움직인다고 하는데, 질도 조였다 폈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처녀막이 아닌 질 근육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손씨는 “생리, 출산, 성관계를 할 때 질이 열리고 닫힐 뿐”이라며 처녀막이 남성 중심의 단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처녀막을 비롯한 남성 중심의 단어를 정정하고 여성의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월경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을 일컫는 폐경 대신 임무를 완수했다는 뜻의 완경, 남자아이를 품는 집이라는 뜻의 자궁(子宮)은 세포를 품는 집이라는 뜻의 포궁(胞宮)으로 정정해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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