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마친 이선희, 과거 정치 활동에도 ‘눈길’

Է:2018-04-04 09:38
ϱ
ũ
3월31일 오전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팀이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가수 이선희씨가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예술단 평양공연을 마친 가수 이선희가 화제인 가운데 이선희의 과거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선희는 2014년 4월 방송한 SBS 힐링캠프 134회에 출연해 27세였던 지난 1991년 최연소 서울시 시의원으로 당선돼 4년 동안 정치인 활동을 한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소속은 민주자유당이었으며 마포구 갑에 출마해 당선, 정치에 참여한 적이 있다. 활동 중 출생연도 조작 등 파문이 일기도 했지만 이씨는 “의정활동 중에도 음악 활동은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힐링캠프’에서 이씨는 정치인의 삶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불우한 청소년과 이웃을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학창시절 할머니와 사는 친구가 있었는데 칠판 끝에 항상 육성회비 안 낸 친구 이름이 적혀 있었다”며 “그 친구에게는 정말 상처였을 텐데 지우면 지운 친구가 꾸중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시의원을 4년간 할 때는 너무 많은 관심과 우려가 있었는데 끝날 때는 아무도 관심을 안 갖고 조용히 끝났다”고도 했다. 이씨는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세비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 임기를 마친 후 이씨는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를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 뒤로는 정치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는 5일 오후 7시55분 MBC KBS SBS 등 방송 3사를 통해 2시간에 걸쳐 방송된다.

김종형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