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직원 평균연봉 ‘1위’… 1억5200만원

Է:2018-04-0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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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상위 30대 기업 중 7개사 평균 1억원 넘어 여성 직원은 삼성전자 8800만원으로 ‘최고’


국내 매출 상위 30대 기업(2016년 매출·금융사 제외) 중 7개사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 평균 급여는 삼성전자가 8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에너지(1억5200만원), S-OIL(1억2000만원), 삼성전자(1억17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100만원), GS칼텍스(1억800만원), SK텔레콤(1억600만원), LG상사(1억원)의 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을 초과했다.

이들 중 4개사가 정유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이었다. SK에너지·S-OIL·GS칼텍스가 정유 회사이고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내 에너지 분야 중간지주사로 SK에너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 30대 기업에 속하진 않지만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1억4200만원), SK인천석유화학(1억3000만원), SK루브리컨츠(1억2100만원)도 평균 급여가 1억원을 초과했다.

현대자동차(9200만원), LG화학·삼성물산(9000만원)은 1억원을 넘진 않았지만 급여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업에서도 성별에 다른 급여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급여를 분리 공시한 21개사를 살펴본 결과 남성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SK에너지로 1억5800만원이었다. 반면 SK에너지 여성 직원 평균 급여는 7000만원으로 남성 직원 급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평균 급여는 SK에너지에 뒤졌으나 여성 직원 평균 급여는 8800만원으로 조사 기업 중 가장 많았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그래픽=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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