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1,500안타까지 6안타 남겨둬

Է:2018-04-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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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3일 보도자료 통해 발표

1,500 안타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최형우

3일 KBO는 “KIA 최형우가 통산 1,500안타에 6안타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KBO 리그 통산 30번째다. KIA 소속 선수로는 마해영, 장성호, 이종범, 이범호, 김주찬에 이어 6번째다.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그 해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7년까지 6년 동안 2안타에 머물렀던 최형우는 2008년 106안타로 처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고 2011년, 2013년부터 2017년에는 15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4월 2일 현재 경기당 평균 1.152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개인통산 1,500안타 이상 달성한 선수 중 2016년을 끝으로 은퇴한 LG 이병규(1.173)에 이어 경기당 평균 2번째로 많은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최형우의 장타 비율은 약 39.63%로 개인통산 1,494안타 중 592안타를 2루타 이상의 장타로 장식했다. 1,5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삼성 이승엽(44.48%)과 KIA 이범호(39.74%)에 이어 통산 3위에 해당하는 장타 능력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195안타로 본인의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과 함께 타율, 2루타, 타점 1위까지 석권했다. 같은 해 6월 18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는 5안타를 치며 본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KBO는 최형우가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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