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천으로 캐리어 ‘쓱싹쓱싹’… 한 항공사의 감동 서비스

Է:2018-04-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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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TV 페이스북 캡쳐

최근 일본의 한 공항에서 고객 캐리어를 손수 닦아주는 직원의 모습이 공개돼 박수갈채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일본을 방문한 한 외국인이 수화물을 찾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찍은 남성은 캐리어를 찾으러 수화물이 나오는 곳에 갔다가 담당 직원이 고객들의 수화물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봤다. 하얀 천을 들고 있는 직원이 무슨 행동을 할지 궁금했던 남성은 직원을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수화물이 나오기 시작하자 직원은 들고 있던 천으로 고객들의 캐리어를 꼼꼼하게 닦았다. 자신의 짐 가방을 닦아주리라 생각하지 못했던 그는 생전 처음 보는 서비스에 감동해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리고 직원에게 다가가 왜 캐리어를 닦냐는 질문을 했다. 직원은 “장시간 비행에 혹시 먼지가 묻어있을 수도 있다. 이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일본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기분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에 캐리어를 닦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많은 이들이 캐리어 파손이나 분실을 걱정한다. 지난해 미국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승객의 수화물을 함부로 다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일본 공항 직원의 배려 깊은 행동이 새삼 주목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화물 파손이나 분실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 측 과실로 수화물이 파손됐을 경우 해당 항공사의 직원에게 파손된 실물을 보여주고 신고 접수를 하게 돼 있다. 물건 파손은 공항이 아닌 항공사의 책임으로 각 항공사의 자체 배상약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 만약 이미 공항을 떠나 직접 접수가 불가능할 경우 해당 항공사에 직접 연락을 취해 접수 및 조치 방법을 문의해야 한다.

신혜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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