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 통째로 훔치려다 그만… (영상)

Է:2018-04-04 11:06
:2018-04-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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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훔친 트럭으로 마트 앞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치려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42)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20분쯤 파주시의 한 도로에서 은행공동 현금인출기(ATM)를 훔친 1t 트럭에 싣고 30여m를 가다가 도로 한복판에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채무 등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오다 트럭을 훔친 뒤 인적이 드문 장소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발견하고 도구를 이용해 고정장치를 푼 뒤 이를 트럭에 싣고 훔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금인출기(높이 180㎝)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었던 A씨는 현금인출기를 트럭에 제대로 싣을 수가 없었다. A씨는 현금인출기를 싣고 과속으로 달리다가 도로 방지턱에 걸려 현금인출기를 떨어뜨렸다. 다시 싣을 엄두가 나지 않던 A씨는 현금인출기를 도로 한복판에 떨어뜨린 채 현장에서 도주했다.

현금인출기 안에 현금 250만원은 그대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보, 수사를 벌여 서울 도봉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를 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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