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4월3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엔 마스크 대신 우산을 챙겨야 합니다. 연일 말썽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모두 걷혔지만 밤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온은 어제만큼 올라 다소 더운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져 밤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경기북부는 10~40㎜, 남부지방과 제주도 등은 5~20㎜입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5~7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6.9도, 강원도 춘천이 14.3도, 인천이 15.9도, 청주가 14.7도, 대전이 13.4도, 대구가 14.8도, 포항이 17.8도, 부산이 16.1도, 창원이 14.3도, 제주가 16.2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0도, 춘천이 22도, 인천이 16도, 청주가 24도, 대구가 26도, 대전이 24도, 창원이 21도, 부산이 19도, 제주가 2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연일 말썽이었던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출근시간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대기가 매우 메말라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과 모레 봄비가 내리면서 메말랐던 대기가 촉촉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중부지방은 오후에,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모레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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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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