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빅버드-레이스 오는 21-22일 개최, 영종도에서는 5월 11일 열려

Է:2018-04-02 21:09
:2018-04-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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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인천 강화도 일원에서 <강화 빅 버드-레이스(Big Bird-Race)>가 펼쳐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조류 애호가와 탐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강화의 조류생태를 탐사하며 기량을 자랑하는 대회 형식의 축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대중적인 생태탐사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탐조대회가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회 대회에서는 부산, 서산, 대전, 순천, 인천,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29개 팀 1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강화 빅 버드-레이스(Big Bird-Race)>에는 대만야조회를 비롯, 일본, 홍콩 등 아시아 국가의 팀들도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강화빅버드레이스준비위원회 강화탐조클럽 정용훈 회장은 “그간 서산 등에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탐조여행 형식의 탐조대회는 있었지만, 전문적인 대회 형식의 탐조대회는 국내 최초”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공연, 강연, 전시, 탐조여행 등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명실상부한 버드페스티벌로 자리잡도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기섭 한국물새네트워크 대표는 오랜기안 저어새를 연구해 온 전문가로 국제적인 명성이 높다.

서정화(하남고니학교), 박종길(국립공원관리공단철새연구센터), 곽호경(한국야조회), 정용훈(정용훈박제표본연구소) 심사위원 역시 탐조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전문가다.

<강화 빅 버드-레이스(Big Bird-Race)>는 탐조 행사 외에도 강연회, 사진 전시회, 대학생야조회, 강화탐조클럽 등 탐조단체의 홍보부스와 함께 캐논, 니콘, 칼 자이스 등이 참여하는 광학기기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갈수록 높아지는 환경보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건강하고 생태지향적인 레저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종도 송산저수지에서는 오는 5월 11일 오후 철새 탐조활동이 펼쳐지며, 같은 날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씨사이드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이 주최하는 시민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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