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약국체인 CVS, 6천명 ‘HIV 감염정보’ 노출사고

Է:2018-04-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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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집단소송 나설듯

CVS는 미국 내에 9700여개의 약국 점포를 보유한 최대 약국 체인이자 3대 건강보험사 애트나를 소유한 거대 기업이다. CVS 홈페이지

미국의 대형 약국체인 CVS헬스가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을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6000명의 개인정보를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일 일고 있다. 피해자들이 CVS의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에 책임을 물겠다고 나서고 있어서 향후 집단소송으로 번질 기세다.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은 1일(현지시간) CVS헬스는 지난해 8월 오하이오주가 운영하는 ‘HIV 약품 지원 프로그램(OhDAP)’에 참가한 6000명의 HIV 감염자들에게 우편물을 발송했다. CVS는 이들 HIV 감염자들에게 치료 약물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우편물 봉투의 투명비닐 부문을 통해 감염자들의 이름, 주소와 함께 HIV 감염 상태를 나타내는 정보가 노출된 것이다. HIV에 감염됐다고 모두 AIDS에이즈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보가 노출됨으로써 주변의 놀라거나 냉랭한 시선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피해자 3명은 지난달 21일 CVS헬스와 피저브(Fiserv)라는 우편물 배송업체를 상대로 오하오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의 변호인은 “피해자들이 우편물로 인해 사회적 낙인이 찍혀 고통받게 됐다”며 “이 사실을 안 뒤에도 CVS는 다른 피해자들에게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다른 피해들과 함께 집단소송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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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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