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앉은 화이트사이드 “센터 쓸 팀 많다” 스몰라인업에 공개 불만

Է:2018-04-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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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시간 1년 내내 이런 식” 비속어 섞어 불만 토로… 구단, 벌금 결정

하산 화이트사이드.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대형 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지난 1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 패배 이후 좌절감을 표현한 발언 때문에 팀에 벌금을 물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로서의 출전 시간을 좀더 보장받아야 한다는 격한 언사였는데, ‘팀을 해롭게 하는 발언’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화이트사이드는 경기 뒤 ESPN을 통해 “우린 왜 싸우는가? NBA 많은 팀들이 좋은 센터를 갖고 있지 못하다. 센터를 쓸 수 있는 많은 팀이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 발언 도중 ‘불(bull)-’로 시작하는 비속어를 여러 차례 한 것으로 보도됐다.

화이트사이드는 팀이 브루클린과 접전을 벌일 때 4쿼터와 연장쿼터 내내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109대 110으로 브루클린에 끝내 패했다. 마이애미는 상대팀에 스몰 라인업으로 맞서는 방식을 자주 쓰며, 올 시즌 화이트사이드는 벤치에 많은 시간을 앉아 있는 모습을 보인다. 무릎 부상을 회복한 뒤에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것이 선수의 주장이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화이트사이드는 컨디션을 회복하며 체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도 화이트사이드는 의문을 제기했다. 화이트사이드는 “출장시간은 1년 내내 그런 식이었다”며 “힘들다. 모르겠다.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구단은 화이트사이드에 대한 벌금 부과를 결정했다.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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