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기작에 ‘잘린 화면’ 탑재할까…해외 커뮤니티에서 여론 수렴도?

Է:2018-04-01 16:14
:2018-04-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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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예상 이미지. 사진 = 트위터 캡처

LG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G7(가칭)에 적용할 디자인에 대해 여론 수렴을 진행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사진이 유출된 G7은 화면 일부가 잘린 노치(notch) 디자인이 엿보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언론인 GSM아레나는 “LG전자가 레딧(Reddit·미국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 노치 디자인에 대한 반응을 요청했다”며 “LG전자가 피드백을 공개적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잠긴 상태이고, LG 측은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부인하는 상태다.

LG_Support라는 계정이 제품 개발 팀과 공유할만한 피드백을 원한다며 레딧에 게시한 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원문은 트위터로 인용된 내용을 재인용.

애플 아이폰X에서 채택된 노치 디자인은 이른바 ‘호불호’ 디자인으로 알려져있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용자들은 “애플이 채택할만한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며 호평하지만, 부정적인 사람들은 주로 실용적인 이유를 들어 비판하고 있다. 화면 일부가 잘려 동영상을 감상하는 데도 몰입력이 떨어지고, 다른 애플리케이션(앱)과도 호환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의견 수렴 댓글에는 노치 디자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가 있지만, LG전자가 G7에서 노치 디자인을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잇따른 스마트폰 흥행 실패와 G6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임원 6명에 대해 회사를 내보내거나 다른 부서로 발령 낸 바 있다. 모바일 사업 책임자인 조준호 MC사업본부장에 대한 책임론도 오가는 가운데 지난 연말 MC사업본부는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G7 디자인 향방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애플 아이폰X. 사진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처

LG_Support라는 계정이 올린 이 레딧 게시글에는 현재까지 905개 댓글이 달린 상태다.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G7은 4월말 공식 발표를 통해 전세계에 모습을 드러내며, 5월 중에는 본격적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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