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열리는 평양공연…리허설 마친 예술단 오늘 단독공연

Է:2018-04-0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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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사전 행사를 위해 방북한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첫 평양공연이 1일 오후에 열린다.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11개 팀의 가수로 꾸려진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은 전날(31일) 평양에 도착해 리허설을 마쳤다.


예술단 공연은 동평양대극장에서 오후 5시에 시작된다. 단독 공연 형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 출신의 가수 서현이 사회를 맡았다.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레드벨벳 등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과 북한 노래 등을 부를 예정이다.


앞서 전날(31일) 평양에 도착한 예술단은 고려호텔에 짐을 푼 뒤 첫 공연이 열리는 동평양 대극장을 찾아 리허설을 이어갔다.


13년 만에 열린 평양공연에서 조용필은 ‘친구여’를 부를 예정이며 윤도현은 통일을 염원하는 ‘1178’을 열창할 예정이다. 이는 한반도 최남단부터 최북단까지 거리 1178㎞를 의미한다. 레드벨벳은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기 위해 ‘빨간 맛’을 선곡했다.


한편 이번 방북단은 모두 186명 규모로 꾸려졌다. 도 장관이 단장을 맡고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부단장을 맡았다. 또 김종천 청와대 행정관,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실 선임행정관 등도 포함됐다.


예술단은 가수 11개팀 25명이며, 태권도시범단은 22명이다. 예술단은 오늘 단독 공연 후 이틀 뒤(3일)에 남북 합동공연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태권도 시범단도 오늘 단독 공연과 내일은 합동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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