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부활절이자 만우절인 4월1일 일요일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에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한 때 비라 내리겠습니다. 연일 말썽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모두 걷혔고 기온도 크게 올라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북내륙에는 오후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낮 동안, 일부 남부지방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북내륙이 5㎜미만으로 적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전 5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2.3도, 춘천이 8.9도, 인천이 11.9도, 수원이 11.8도, 청주 10.5도, 안동 10도, 포항 14.8도, 대구 11.2도, 부산 13.5도, 제주 15.6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19도, 인천이 16도, 청주 21도, 강릉 23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연일 말썽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으로 대부분이 걷혔습니다. 전국 대부분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수준에 머물겠고 일부 내륙지역은 오전에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척돼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산지엔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엔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식목일인 목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쌀쌀해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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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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