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진흥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훈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바둑진흥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법안은 한국바둑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지원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법안은 2016년 8월 4일 발의되어 2017년 2월 28일 교문위 공청회가 개최된 이후 위원회 대안으로 병합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71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됐다.

바둑진흥법 제정안은 ▲바둑 진흥을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바둑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바둑단체 지원 및 바둑전용경기장의 조성 ▲바둑 연구활동 및 국제교류와 해외확산 지원 ▲바둑의 날 제정 ▲바둑 관련 창업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기보의 상업적 활용 관련 입법 및 정책 동향 연구에 관해서도 모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조훈현 의원은 “한국바둑이 위축에서 벗어나 반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 등 관련단체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 분들과 함께 한국바둑 부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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