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가고 있는데…” CHI 로빈 로페즈, 2만5000달러 벌금

Է:2018-03-31 11:03
:2018-08-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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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결론… 로페즈 “심판에 비해 말하는 데 한계”

시카고 불스의 센터 로빈 로페즈가 지난 30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2개의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 조치를 받은 뒤 심판진을 향해 화를 내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센터 로빈 로페즈가 NBA에 2만5000달러(약 27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로페즈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 4쿼터에 퇴장 조치를 받은 뒤 경기장을 바로 빠져나가지 않았고, 심판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심한 말을 했었다.

로페즈가 반칙을 저지른 것은 시카고가 경기종료까지 8분 43초를 남기고 15점차로 뒤지던 상황이었다. 로페즈는 리바운드를 위해 마이애미의 센터 뱀 아데바요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이때 로페즈는 공간을 만들려 팔을 썼는데, 공격자 반칙이 선언됐다. 미 언론은 ‘파울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동작’이라고 관측한다.

공격자 반칙 판정에 흥분한 로페즈에게는 결국 2개의 테크니컬 파울이 다시 선언됐다. 그는 선수들의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경기장 쪽을 바라보며 오른손을 들어 심판들을 가리켰다. 이때 언어폭력도 있었다는 것이 NBA의 설명이다. 이날 경기는 시카고가 결국 92대 103으로 패했다.

로페즈는 이후 “내가 감정적이었다”면서도 “벤치를 향해 가고 있는데 2번째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다”고 말했다. 로페즈는 “나는 열정적으로 플레이한다”며 “내가 잘못했다면 사과하겠지만, 뭔가가 잘못됐다고 생각되면 이런 태도를 지켜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역 언론을 통해 “심판이 항상 말을 끝내며, 우리(선수)는 할 수 있는 말에 한계가 있다”고도 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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