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격적인 부상 소식이지만, 당사자는 위트를 잃지 않은 모양이다. 지난 29일(한국시간) 동료와 충돌해 안면 부상을 입은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트위터를 통해 농담을 했다.
그는 자신이 코트에 쓰러져 얼굴을 감싸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한 뒤 “내가 열심히 말해 오던 ‘과정’을 신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하고 기이한 사고였지만,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농담을 하겠다”며 ‘two-face(두 얼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엠비드의 트윗을 본 미 언론과 NBA 팬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엠비드는 29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드라이브인하던 팀 동료 마켈 펄츠와 충돌해 쓰러졌다. 뇌진탕 증세는 회복했지만 안와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언제 복귀할 것인지 정확한 시점을 말하지는 않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엠비드는 2~4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