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공포영화 ‘곤지암’과 할리우드 공상과학(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3월 마지막 주말 극장가를 조준하고 있다.
곤지암은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누적 관객 수 38만4400명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849개관에서 3714회 상영돼 11만79498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위다. 관객 점유율은 34.2%였다. 상승세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영화는 곤지암 정신병원의 괴담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기담’(2007) ‘무서운 이야기’(2012) 등을 제작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다.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등이 출연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명이다. 변수는 예매율이다.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 수는 9만6368명(예매 점유율 40.1%)이다. 곤지암(4만4737명·18.6%)을 더블 스코어로 앞서 있다. 주말 관객이 평일보다 많은 점을 감안하면 레디 플레이어 원의 누적 관객 수는 대폭 증가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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