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봉주 전 의원의 28일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으로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당초 여권에서는 서울시장 후보에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비롯해 우상호, 박영선, 전현희, 민병두 등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전했었다.
이 중 전현희 의원은 원내 1당 유지와 강남벨트 사수라는 당 요구에 출마를 포기했고, 민병두 의원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서울시장 불출마 및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28일 정 전 의원도 성추행 의혹에 대한 거짓해명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SNS상에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해 최종 후보는 3명이 됐다.

현재 박 시장은 공식 후보 선언을 하지 않았다. 다음 주 공식 출마 선언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경선 레이스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28일 인터뷰에서 “4월 말 예상되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여러 행사로 여러 외신 기자들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에 대한 취재 지원을 위해서라도 경선 후 (박 시장의) 시장직이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 의원은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박 의원은 18일 영등포 꿈이룸학교에서 각각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김종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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