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부유방질환에 대한 국내 연구부문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담소유병원 이성렬박사와 이승근박사의 최근 발표 논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7년 겨드랑이에 1cm 최소절개로 부유방을 제거하는 매직(magic) 부유방수술 결과를 SCI국제학술지인 유럽미용성형외과학회지 (Aesthetic Plastic Surgery : Impact Factor 1.320)에 게재하였고, 이번에는 겨드랑이부유방에 대한 새로운 수술분류법인 ‘Damsoyu-Lee(DL) Classification’를 처음으로 제시한 논문이 게재 확정 되었다.
‘겨드랑이부유방 최상의 수술시점’ (Axillary Accessory Breast: Optimal time for operation)이란 주제로 발표된 이번 논문에서 특히 주목 받고 있는 부분은 지금까지 학계에서 부유방의 분류방법로 인용되던 ‘KAJAVA 분류’에 대한 잘못 인용된 부분을 바로 잡은 것이다.
100년간 인용되었던 ‘KAJAVA분류’는 1905년에 핀란드에서 발표되었던 논문이며, 실제로는 수술에 필요한 분류가 아닌 부유두를 포함한 전체적인 6단계의 분류였는데 그동안 8단계 분류로 잘못 인용되어 왔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이자 책임저자인 담소유병원 이성렬 박사는 “독일도서관으로 제공받은 해당 논문의 원문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잘못 인용해 사용한 오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 DL(Damsoyu-Lee)분류는 겨드랑이부유방수술법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